키움증권 ‘해외주식 관심종목 서비스’ 인기몰이
김정석 기자(jsk@mk.co.kr)
입력 : 2025.05.21 15:36:15
입력 : 2025.05.21 15:36:15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의 애널리스트들이 제각각 해외주식을 추천하고 수익률을 경쟁하는 ‘해외주식 관심종목’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투자자들은 투자 정보를 얻을 뿐만 아니라 애널리스트 간 경쟁을 지켜볼 수 있다는 흥미 요소에 이끌리고 있다.
21일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관심종목’ 서비스의 누적 이용자 수가 지난해 8월 출범 이후 이번주 초까지 2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외주식 관심종목’은 해외주식에 관심있는 투자자를 위해 키움증권 리서치센터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다. 약 30여명의 리서치센터 소속 애널리스트가 모두 참여해 매주 관심 가지면 좋을 해외주식 종목을 하나씩 제시하는 방식이다.
애널리스트들은 각자가의 전문 담당 분야에서 다음 주 가장 관심을 가져볼만한 종목 혹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별한다. 간단한 상품 설명과 함께 투자해야 할 포인트도 정리해준다.
애널리스트마다 담당하는 지역·섹터·상품이 다른 만큼 제공하는 관심종목도 다양하다.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팔란티어 등 유명 빅테크 종목부터 비야디, 도요타자동차, 알리바바그룹홀딩스 등 중국과 일본 종목도 등장한다. ETF 담당 애널리스트는 ‘퍼스트 트러스트 인터넷 기업 ETF’ 상품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하기도 하고, 디지털자산 애널리스트는 ‘발키리 비트코인 채굴 ETF’를 선택하기도 한다. 보다 공격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레버리지 ETF를 제시하기도 한다.
기존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자료와 결정적인 차별점은 각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자신의 관심종목 수익률을 매주 그대로 공개한다는 점이다. 지난주 관심 종목의 수익률을 원화 기준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2주, 3주, 4주, 12주 누적 수익률도 정리해 애널리스트의 최근 1분기 성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어떤 애널리스트가 최근 어떤 종목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했고 그 수익률이 좋은지 혹은 나쁜지를 직접 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수익률이 좋은 애널리스트만 선별해 공개하지 않고, 마이너스를 기록한 애널리스트의 수익률도 그대로 보여주면서 투자자들의 흥미를 끌어내고 있다.
지난주 기준 수익률 1위 종목은 원자재와 디지털자산을 담당하고 있는 심수빈 연구원이 제시한 ‘그래닛셰어즈 코인베이스 2배 ETF’로 원화기준 주간수익률은 68.1%에 달한다. 심 연구원은 이번주 관심종목으론 ‘아이셰어즈 금 ETF’를 제시했다.
다음으로 수익률이 높았던 건 2차전지 담당 권준수 연구원이 제시한 ‘디렉시온 테슬라 레버리지 2배 ETF’로 50.5%를 기록했다. 권 연구원은 이번 주에도 같은 ETF를 관심 종목으로 제안했다.
리서치센터를 이끄는 담당 임원도 예외는 아니다. 다른 애널리스트와 동등한 조건으로 ‘경쟁’ 중이다. 이종형 리서치센터장은 지난주 ‘SPDR 금 ETF’를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지난주 미중 갈등이 완화 국면에 접어들며 금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4.1% 손실을 기록했다.
이번주에 이 센터장은 담당하는 철강금속업종에서 프리모트 맥모란을 추천했다. 프리모트 맥모란은 1987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구리 광산 업체다. 투자 포인트로 “중국이 경기부양에 적극 나서면서 구리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21일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관심종목’ 서비스의 누적 이용자 수가 지난해 8월 출범 이후 이번주 초까지 2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외주식 관심종목’은 해외주식에 관심있는 투자자를 위해 키움증권 리서치센터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다. 약 30여명의 리서치센터 소속 애널리스트가 모두 참여해 매주 관심 가지면 좋을 해외주식 종목을 하나씩 제시하는 방식이다.
애널리스트들은 각자가의 전문 담당 분야에서 다음 주 가장 관심을 가져볼만한 종목 혹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별한다. 간단한 상품 설명과 함께 투자해야 할 포인트도 정리해준다.
애널리스트마다 담당하는 지역·섹터·상품이 다른 만큼 제공하는 관심종목도 다양하다.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팔란티어 등 유명 빅테크 종목부터 비야디, 도요타자동차, 알리바바그룹홀딩스 등 중국과 일본 종목도 등장한다. ETF 담당 애널리스트는 ‘퍼스트 트러스트 인터넷 기업 ETF’ 상품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하기도 하고, 디지털자산 애널리스트는 ‘발키리 비트코인 채굴 ETF’를 선택하기도 한다. 보다 공격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레버리지 ETF를 제시하기도 한다.
기존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자료와 결정적인 차별점은 각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자신의 관심종목 수익률을 매주 그대로 공개한다는 점이다. 지난주 관심 종목의 수익률을 원화 기준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2주, 3주, 4주, 12주 누적 수익률도 정리해 애널리스트의 최근 1분기 성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어떤 애널리스트가 최근 어떤 종목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했고 그 수익률이 좋은지 혹은 나쁜지를 직접 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수익률이 좋은 애널리스트만 선별해 공개하지 않고, 마이너스를 기록한 애널리스트의 수익률도 그대로 보여주면서 투자자들의 흥미를 끌어내고 있다.
지난주 기준 수익률 1위 종목은 원자재와 디지털자산을 담당하고 있는 심수빈 연구원이 제시한 ‘그래닛셰어즈 코인베이스 2배 ETF’로 원화기준 주간수익률은 68.1%에 달한다. 심 연구원은 이번주 관심종목으론 ‘아이셰어즈 금 ETF’를 제시했다.
다음으로 수익률이 높았던 건 2차전지 담당 권준수 연구원이 제시한 ‘디렉시온 테슬라 레버리지 2배 ETF’로 50.5%를 기록했다. 권 연구원은 이번 주에도 같은 ETF를 관심 종목으로 제안했다.
리서치센터를 이끄는 담당 임원도 예외는 아니다. 다른 애널리스트와 동등한 조건으로 ‘경쟁’ 중이다. 이종형 리서치센터장은 지난주 ‘SPDR 금 ETF’를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지난주 미중 갈등이 완화 국면에 접어들며 금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4.1% 손실을 기록했다.
이번주에 이 센터장은 담당하는 철강금속업종에서 프리모트 맥모란을 추천했다. 프리모트 맥모란은 1987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구리 광산 업체다. 투자 포인트로 “중국이 경기부양에 적극 나서면서 구리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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