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사외이사 투자유치 역량 확대
입력 : 2023.03.24 10:56:08
제목 : SK스퀘어, 사외이사 투자유치 역량 확대
강호인·박승구 사외이사, 영국 방문해 5개 기관 대상 '투자설명회' 개최[톱데일리]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의 사외이사들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직접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발벗고 나섰다.
SK스퀘어는 사외이사들이 영국 런던을 방문해 '픽텟자산운용(Pictet Asset Management)', '피델리티자산운용(Fidelity International Limited)' 등 5개 해외 유수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잇달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 설명회에 참석한 SK스퀘어 사외이사는 강호인 이사회의장과 박승구 사외이사다. 강호인 이사회의장은 기 획재정부 차관보, 국토교통부장관 등을 역임했다. 박승구 사외이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한국 대표를 맡는 등 업계에서 손꼽히는 투자 전문가로 평가된다.
SK스퀘어 사외이사들은 투자기관과 만나 SK스퀘어의 투자 성과, 향후 전략, 주주총회 안건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스웨덴 발렌베리가의 최대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EQT파트너스와 함께 SK쉴더스를 공동 경영하게 된 성과를 공유했다. EQT파트너스는 이달 초 SK쉴더스 지분(68%)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이외에도 SK스퀘어 사외이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회사의 외국인 지분율이 2022년 2월 37%에서 2023년 2월 43%로 상승하는 등 회사에 대한 외국인 주주의 관심이 지속 높아지고 있음을 알렸다.
SK스퀘어는 지난 2021년 11월 회사 설립 이후 이사회 중심의 선진화된 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사외이사들의 권한과 역할을 적극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해외 투자기관과의 소통을 시작으로 사외이사들의 국내외 'NDR(Non Deal Roadshow)'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외이사들의 IR(기업설명회) 행사 참여를 확대해 이사진과 주주 간의 소통을 늘릴 예정이다. 주주들의 의견을 이사회에 공유하고 회사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적극 반영해 주주친화적 경영을 실천하려는 취지다.
SK스퀘어 사외이사는 임직원들과 소통 기회도 꾸준히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SK스퀘어 사외이사는 지난해 토크콘서트를 주도해 임직원들과 투자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회사 비전을 논의했다. 올해는 'SK스퀘어 관계사 가치제고 방안' 등에 대한 워크숍을 연간 시행하며 사외이사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강호인 SK스퀘어 이사회의장은 "투자전문회사의 사외이사로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체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사회 역할 확대는 물론 주주,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분석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국내 기업 ESG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 'AA'를 받았다. 상반기와 하반기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대기업은 SK스퀘어를 포함한 단 2곳뿐이었다.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hwi@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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