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LH, 청라GRT 추가 사업비 195억원 분담 협의
김상연
입력 : 2025.05.22 16:00:01
입력 : 2025.05.22 16:00:01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 첨단 교통수단인 유도고속차량(GRT)의 사업비를 분담하는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다음 달 안으로 청라GRT 추가 운영비 등을 분담하기 위한 합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청라GRT는 2018년 개통 이후 매년 운영 손실이 발생해 사업비 대부분이 소진됐으나 2027년까지 차량 7대 증차와 운영비 등 명목으로 195억원의 추가 재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과 LH는 청라국제업무단지 토지 가격 상승에 따른 초과 이익금을 재원으로 활용하는 데 합의하고 LH 175억원, 인천경제청 20억원씩 사업비를 분담하기로 했다.
GRT는 전용차로에 설치된 전자기나 광학 센서를 따라 시속 60∼70㎞로 달리는 버스 형태 차량으로 출발·도착 시각을 정확히 지킨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기준 청라GRT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평일 9천154명, 주말·공휴일 5천29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안광호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청라 주민들이 좀 더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사업비 분담 협의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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