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기 고금리 인기...청년 도약계좌 가입자 200만명
김정환 기자(flame@mk.co.kr)
입력 : 2025.05.25 13:05:36
입력 : 2025.05.25 13:05:36
최대 9%대 금리에 3명중 1명 가입
투자용 계좌 신설은 ‘하세월’
투자용 계좌 신설은 ‘하세월’
금리 인하기에 연 9%대 금리를 내건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25일 금융당국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22일 기준 청년도약계좌는 누적 가입자는 200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6월 상품 출시 후 2년여 만에 2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가입이 가능한 청년층 세명 당 한명꼴(33%)로 개좌를 연 것이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월 7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은행 이자에 정부 기여금을 더해 최대 5000만원을 지급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제도 도입 초기엔 가입자 증가세가 더뎠지만 올 들어 정부 기여금이 늘자 연 환산 수익률이 최대 9.5%까지 뛰며 인기를 끌고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현 정부의 대표 청년 지원정책으로 손꼽힌다. 김소영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022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할 때부터 설계해 정책으로 안착시켰다. 다만 이 때문에 새 정부 출범 이후엔 정책 동력이 약화하거나 다른 상품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금융위원회는 적금형태가 아니라 금융상품에 투자해 돈을 굴리는 투자형 청년도약계좌 도입 계획을 연내 발표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세부 일정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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