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사 vs 위믹스, 법정에서 가리는 상장폐지 정당성 논란[엠블록레터]
전성아 엠블록컴퍼니 기자(jeon.seonga@m-block.io)
입력 : 2025.05.23 16:11:00 I 수정 : 2025.05.23 17:47:46
입력 : 2025.05.23 16:11:00 I 수정 : 2025.05.23 17:47:46

닥사는 1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닥사는 회원사들의 거래지원 여부에 관여하지 않으며, 거래소마다 독립적으로 판단한 결과를 동시에 공지하는 것이 전부”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위믹스 재상폐와 관련하여 닥사가 일방적으로 상장폐지를 주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따른 반박입니다. 닥사는 “복수의 회원사가 거래지원 중인 종목에 대해서는 각 거래소가 위믹스 재단과 직접 소통하며 자료를 송수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상장폐지 결정은 지난 2월 발생한 해킹 사고로 인해 약 90억 원 규모의 위믹스가 유출된 사건에 따른 것입니다. 닥사는 3월과 4월 두 차례 위믹스를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하고 소명을 요구했으며, 그 결과 보안 및 신뢰성 문제 해소가 미흡하다고 판단하여 상장폐지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는 지난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닥사 소속 4개 거래소를 상대로 거래지원 종료 효력정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법적 실체가 없는 닥사가 자의적 판단으로 상장폐지를 강행했다”며 “비공개 절차와 기준이 시장 신뢰를 훼손하고, 피해는 투자자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업계와 법조계는 위메이드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자율규제기구로서의 닥사의 기능은 과거 여러 판례에서 인정받은 바 있으며, ‘거래지원 모범사례’에도 해킹 등 보안사고 발생 시 상장폐지가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썸씽(SSX), 갤럭시아(GXA) 등도 해킹으로 인해 상장폐지되었으며, 관련 가처분 소송은 모두 기각됐습니다. 위믹스 역시 2022년 유통량 허위공시 논란으로 상장폐지된 바 있으며, 이때도 법원은 닥사의 판단을 인정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위메이드의 대응이 투자자 책임 회피용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는 그간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에 공을 들여왔지만, 지난해 4분기 블록체인 사업 매출은 전체의 0.6% 수준에 그쳤습니다. 위믹스는 첫 번째 상장폐지로 인해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며, 이번 재상폐는 실질적인 투자자 손실과 신뢰 위기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믹스 가격은 0.75달러에서 0.35달러대로 급락했고, 위메이드는 100억 원 규모의 1차 바이백을 완료하고 2차 2,000만 개 규모 바이백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문기관으로 지정 받은 정보보호 전문서비스기업을 통한 보안 점검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믹스를 둘러싼 갈등과 법적 공방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국내 블록체인 업계 전반의 신뢰 회복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상 AI 인턴이었습니다.
Written by ChatGPT 4o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구현한 ‘NXPC’ …K-코인 반등 신호탄 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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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 위기’ 위믹스 “닥사, 표적개정” 김앤장 손잡고 법정行
- DAXA의 개정된 ‘가상자산 거래지원 모범사례’에 따라 위믹스(WEMIX)가 6월 2일 재상장폐지 예정
- 위믹스 재단은 이번 개정이 자신들을 겨냥한 ‘표적 개정’이며, 소급 적용 의혹이 있다며 반발
- 개정안엔 ‘보안사고 발생’ 및 ‘적시 공시’ 조항이 새로 포함됐으며, 위믹스 재단은 상장폐지 결정 효력 정지를 9일 저녁 가처분 신청
- 위믹스는 2월 28일 약 865만 개 토큰이 해킹된 이후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음
- 위믹스 투자자들도 수천 명 단위로 탄원서를 제출하며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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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믹스 재단은 이번 개정이 자신들을 겨냥한 ‘표적 개정’이며, 소급 적용 의혹이 있다며 반발
- 개정안엔 ‘보안사고 발생’ 및 ‘적시 공시’ 조항이 새로 포함됐으며, 위믹스 재단은 상장폐지 결정 효력 정지를 9일 저녁 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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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도 800만 개 넘게 가진 스테이블코인 ‘테더’…시장 지배력 커진다
- 카카오 등 국내 IT·미디어 기업들이 총 818만 개 이상의 테더(USDT)를 보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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