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900명이 달렸다…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참가자 역대 최다
김호천
입력 : 2025.05.25 14:41:49
입력 : 2025.05.25 14:41:49

(제주=연합뉴스) 25일 오전 제주시 구좌생활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제29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2025.5.25 [제주도관광협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khc@yna.co.kr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29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25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 해안도로에서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계 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을 기념한 이번 마라톤축제에는 8천9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다 참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역대 최다 참가 기록은 지난해의 4천600여명이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최근 세계적인 달리기 열풍에 맞춰 하프코스(21.0975㎞)와 일반코스(10㎞) 외에 풀코스(42.195㎞)를 신설해 경기를 진행했다.
이에 미국, 영국, 프랑스, 벨기에, 아일랜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36개국에서 500여명이 마라톤 애호가들이 참가했다.
또 제주도관광협회 우호 협약 단체인 일본의 오키나와 관광컨벤션뷰로, 고베 관광국, 이바라키현 관광물산협회와 태국여행업협회, 제주시 국제교류도시인 중국의 구이린시, 양저우시와 일본 와카야마시와 벳푸시 관계자들도 참가해 협력을 다졌다.
이날 풀코스 남자부에서는 조영옥(충남 당진) 씨가 2시 39분 13초로 우승했으며, 여자부에서는 문이경(제주시) 씨가 3시간 16분 31초만에 1위로 골인했다.
하프코스에서는 신정식(울산) 씨와 퀑 윙 케이(홍콩) 씨가, 일반코스에서는 우에노야마 코키(일본) 씨와 장미정(서귀포시) 씨가 각각 남자부,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종목별 남녀 5위까지 트로피와 부상을, 연령대별 남녀 1위에게도 별도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풀코스와 하프코스 1위 수상자에게는 해외마라톤 대회 참가 특전이 주어졌다.
khc@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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