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美약가 인하 영향 미미, 특허도 과도한 우려”...목표주가 73만원 ‘유지’

최아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5.27 08:18:56
알테오젠 본사 전경. [사진 = 알테오젠]


신한투자증권은 27일 알테오젠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약가 인하 정책과 특허 분쟁 모두 긍정적으로 인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3만원을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약가 인하를 가정하더라도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알테오젠 주가 조정의 원인인 IRA 약가 인하 이슈는 피하주사(SC)의 임상적 이점 덕분에 SC 제형의 약가 인하 목록에 포함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허 소송에 따른 키트루다SC 미국 출시 일정 조정에 관한 우려는 미국특허청(USPTO)의 특허무효심판(PGR) 심사 개시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부작용 감소, 유효성 및 흡수율 증가, 투약 시간 감소 등 SC의 다양한 임상적 이점을 보여주는 결과를 고려하면 시장의 우려는 과도하다는 것이다. SC는 임상 단계 약물에도 적용하기 시작하는 추세로, 빅파마 입장에선 선택 아닌 필수라고 설명했다.

PGR은 심사 개시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다만 정확한 개시 시점이 불명확한 만큼 추가 예비 답변서 제출과 PGR 통합 진행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PGR 개시 자체가 할로자임의 특허 무효 가능성을 두고 진행하는 것이므로 키트루다SC 10월 출시 일정에도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IRA 약가 인하도 내년 2월 목록 공개여서 SC 포함 여부가 불확실하나 미포함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함되더라도 영향은 키트루다SC 전체 매출 비중 10% 수준으로 미미할 것”이라며 “무효심판 심사 개시 전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으나 큰 반등 기회 구간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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