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날 맞아 30∼31일 부산항 일대서 한류 문화축제

케이팝 콘서트, 부산항 불꽃 쇼 등…"해양수도 부산 위상 확인"
김상현

입력 : 2025.05.27 10:07:13


부산항축제 개막
[연합뉴스 자료]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제30회 바다의날을 맞아 부산항 일대에서 풍성한 한류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시, 부산해양수산청과 함께 30일부터 31일까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 북항 친수공원,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제18회 부산항 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와 연계한 케이팝(K-POP) 콘서트 등 한류 문화 콘텐츠를 새로 추가해 예년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축제 첫째 날인 30일 오전 10시부터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서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케이팝에 적용된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케이팝 박람회가 열린다.

오전 11시 30분 윈덤그랜드 부산 호텔에서는 국내외 케이팝 산업 관계자를 초청해 인공지능(AI)과 음악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는 케이팝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부산항축제 포스터
[BPA 제공]

같은 날 오후 6시 40분부터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서는 케이팝 콘서트와 부산항 불꽃 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콘서트는 오후 7시 시작하며 슈퍼주니어-D&E, 씨엔블루, 엔플라잉(N.Flying), 있지(ITZY), 경서(KyongSeo), 도리(dori), 조째즈(ZOZAZZ)가 출연한다.

이어 오후 9시 30분부터 축제 개막행사 하이라이트인 부산항 불꽃 쇼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둘째 날인 31일 북항 친수공원에서는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케이팝 커버댄스, 클래식&재즈 등 양한 장르의 버스킹이 열린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포트파크(Global Port-Park)와 북항 친수공원 내 수로에서 열리는 보트 투어, 거북선과 판옥선 등 우리 전통 배 모형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31일 영도 국립해양박물관과 해양경찰서 부두 일원에서는 항만안내선(새누리호)을 이용한 부산항 투어와 해경의 대형함정 공개행사 등이 마련된다.

제18회 부산항 축제 관련 자세한 정보는 부산축제조직위원회 누리집(www.bf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 축제는 바다와 도시, 사람과 항만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자 대한민국 해양수도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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