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미-EU 무역협상 기대에 뉴욕증시 급등

코스피, 3개월 만에 2,680선 돌파하며 강세 이어가 [바로가기]



뉴욕증시가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과 소비자신뢰지수의 급반등에 힘입어 급등 마감했다.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2%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U에 대한 50% 관세 부과 시점을 7월 9일까지 유예하기로 하면서 양측의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와의 회담 일정이 신속하게 잡힐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아 시장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여기에 5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98.0으로 급반등하며 5개월간의 하락세를 뒤집은 점도 증시를 뒷받침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87.0)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무역 관세 유예 조치 발표 이전에 이미 감지되었으나 미.중 간 일부 관세 일시 중단 발표 이후 더욱 강력한 모멘텀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기술주는 2.55%, 통신서비스는 2.14%, 임의소비재는 3.04% 상승했다.




특히 '매그니피센트7'으로 불리는 거대 기술기업 7곳은 모두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의 '집중' 발언에 7% 급등했으나, 4월 EU 차량 판매가 전년 대비 49% 급감했다는 소식은 향후 주가 흐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28일 오후 코스피 역시 장중 2,680선을 회복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3% 오른 2,680.13을 기록하며 3개월여 만에 2,680대 진입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74억원, 3,89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 및 2차전지 관련 종목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국내 증시에서 상반기 투자 전략과 유망주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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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최원범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 미국과 EU와의 관세 협상 기대감에 나스닥은 2% 급등했다”라며 “현지시간 28일(수)에 연준의 FOMC 회의 공개와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예정 되어 있기 때문에 관련 이슈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원범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하고 있

다”라며 “대선을 앞두고 상승세가 지속 되는 가운데 6월 증시 유망 섹터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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