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행사 트럼프도 참석 … 매경, 韓유일 미디어 파트너로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입력 : 2025.05.29 18:01:56 I 수정 : 2025.05.29 18:09:32
BTC미디어는 어떤 기업



◆ 가상자산 투기에서 산업으로 ◆

가상자산 관련 뉴스, 데이터, 뉴스레터 등을 생산하고 있는 BTC미디어는 2019년부터 매년 개최 중인 '비트코인 콘퍼런스'로 유명한 기업이다.

매일경제는 올해 행사부터 국내 언론 중 유일하게 미디어 파트너로 선정돼 계약을 맺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행사에 참석했다. 이더리움 창업자인 비탈리크 부테린 등 5명이 2012년 설립한 매거진을 데이비드 베일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BTC미디어가 2015년 인수하며 출범했다. 특히 지난해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행사에는 당시 대선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큰 화제가 됐다. 이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시 친가상자산 정책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콘퍼런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상자산 행사로 발돋움했고 '크립토계 다보스 포럼'이라는 평가도 받게 됐다. 베일리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고문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최근 베일리 대표는 비트코인 투자 회사 '나카모토홀딩스'를 설립하고 이를 나스닥 상장사인 카인들리엠디(KindlyMD)와 합병하기도 했다. 향후 나카모토홀딩스는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다양한 주식, 부채, 기타 공모를 통해 비트코인 수익률 성장을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

[라스베이거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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