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골질환 치료제 '엑스브릭' 국내 품목허가

데노수맙 성분 바이오시밀러 2종 모두 확보
유한주

입력 : 2025.05.30 14:17:32


삼성바이오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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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골질환 치료제 '엑스브릭'(성분명 데노수맙)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엑스브릭은 글로벌 제약사 암젠이 개발한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데노수맙 성분 바이오의약품은 폐경후 골다공증 등 내분비계 치료제 '프롤리아'와 골전이 암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예방 및 골거대세포종 등 종양질환 치료제 엑스지바 등 2개 제품으로 구분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하게 적응증 별로 각각 제품별 품목 허가를 추진해왔다.

지난달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오보덴스' 허가에 이어 이번에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를 허가받으면서 미국, 유럽과 함께 국내에서도 데노수맙 성분 의약품 2종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이번 허가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품목허가 제품 수를 총 11종으로 늘렸다.

이로써 글로벌 임상 시험을 완료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모두 국내에서 상용화할 수 있게 됐다.

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RA(인허가) 팀장은 "국내에서도 오보덴스와 엑스브릭 모두 품목 허가를 획득하면서 골질환 환자에게 합리적 비용으로 질병을 치료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hanju@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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