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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 공모를 통해 시흥·부천·하남·의정부 등 4개 시를 추가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모에는 10개 시가 참여했으며 공간 적합성, 행정·재정적 지원 및 협력 의지, 조성 효과 등을 평가해 4개 시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예정지인 판교와 성남일반산업단지(하이테크밸리)를 포함해 AI 혁신글러스터 대상지가 모두 6곳으로 늘어났다.

6개 AI 혁신클러스터에는 모두 78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오피스 환경이 적용된 온오프라인 융합 업무 공간을 연말까지 조성한다.

이들 공간을 중심으로 지역 수요 기반 AI 스타트업 육성, AI 제조·융합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 나서게 된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경기 AI 혁신클러스터는 지역에 특화된 기술과 기업이 AI를 만나 시너지를 창출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선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chan@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