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팔복동 옛 휴비스 여성기숙사, 융합예술 특화공간 변모
김동철
입력 : 2025.06.02 14:46:07
입력 : 2025.06.02 14: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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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팔복동 산단의 옛 휴비스 여성기숙사를 리모델링해 융합예술 특화공간으로 만드는 '미래문화 생산기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미래문화 생산기지는 전통문화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문화콘텐츠 생산 플랫폼을 마련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총 19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상 3층, 연면적 4천40㎡ 규모로 건립되며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는 융합예술 콘텐츠 랩, 전시공연장, 입주기업 사무실, 입주작가 작업실, 네트워크 라운지 등 다양한 기능이 집약된 복합창작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최근 설계 공모에서 라인종합건축사사무소의 공모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부지 특성을 반영한 공간 재해석과 창작자 중심의 공간구성, 콘텐츠 실험·유통 기능을 담아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정훈 시 문화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전통과 기술, 문화와 산업이 융합되는 전주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며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 문화도시 위상을 강화하는 대표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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