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TF 발족…"전사 역량 결집"
입력 : 2023.03.27 10:21:56
제목 :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TF 발족…"전사 역량 결집"
주요 경쟁당국 2단계 심사 대응 체계 강화 목적[톱데일리]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기 위한 '전사 기업결합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2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원유석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팀장으로 한 해당 TF는 임원 7명을 포함해 총 42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전략기획본부장이 팀장이던 기존 TF를 대폭 강화한 성격이다.
이번 TF는 운영 체계를 법무, 전략기획부문을 주축으로 한 총괄그룹과 여객, 화물, 재무, 대외협력부문으로 구성된 지원그룹으로 구분해 효율성을 높였다는 게 아시아항공 측의 설명이다.
총괄 그룹은 경쟁당국에 최종적으로 제출하는 문서 취합, 검토, 자문사와의 의견 조율 등의 업무를 맡는다. 지원그룹에서는 경쟁당국에서 제출을 요청하는 자료 생성에 주력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해외 경쟁당국의 2단계 심사가 시작되면서 각 경쟁당국에서 요청하는 자료가 점점 방대해져 심사 대응 역량 강화에 주력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무대행 중심 TF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실무 인력을 추가로 보강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TF는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것"이라며 "원유석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필두로 아시아나항공의 전사적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5일 원유석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당시 아시아항공 측은 관련 인사에 대해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앞두고 수요 회복과 시장 변화에 대응해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톱데일리
권준상 기자 kwanjjun@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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