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죽으면 자식들은 어떡해요”...증권사 최초 사망보험금 신탁 서비스 나왔다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6.10 23:21:31
입력 : 2025.06.10 23:21:31
신영증권, 증권사 최초 사망보험금 신탁

신영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사망 보험금을 운용하고 다양한 지급 플랜을 설계할 수 있는 ‘보험금청구권신탁’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생명보험 계약상 사망보험금을 신탁 구조로 전환해 신탁회사가 이를 보관·관리하고 위탁자가 사전에 지정한 조건에 따라 수익자에게 지급하는 구조다.
이러한 신탁 구조를 활용하면 기존에 보험금을 수익자에게 즉시 일시금으로 지급하던 방식과 달리 위탁자 목적과 상황에 따라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신탁 상품을 통해 수익자는 정기적인 생활비를 지급 받거나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고, 결혼·입학 같은 주요 생애주기 이벤트에 분할 인출하는 식으로 다양한 지급 플랜을 설계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영증권은 법률·세무·부동산을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상속·증여 관련 종합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대일 신영증권 부사장은 “보험금청구권신탁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유연하고 다양한 지급 플랜을 설계함으로써 상속 재산 관리에 대한 고민을 가진 분들에게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영증권은 자산 승계 명가로서 고객의 삶과 가업 승계를 위한 여정에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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