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 두산건설 논현사옥 매각 속도…자문사 CBRE, 세빌스 선정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5.06.11 09:45:16 I 수정 : 2025.06.11 09:56:56
[본 기사는 06월 11일(09:45)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두산건설 사옥
이지스자산운용이 두산건설 논현사옥 매각 속도를 낸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두산건설 논현사옥 매각 주관사로 CBRE코리아와 세빌스코리아를 선정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두산건설 논현사옥을 편입한 펀드 만기가 도래해 지난 4월부터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두산건설 본사사옥은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726에 소재한다.

지하 4층~지상 20층, 연면적 3만9874㎡ 규모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하 1층~지상 2층, 지상 7~20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두산그룹 계열사인 오리콤이 보유 중이다.

두산건설이 이 사옥을 갖고 있었으나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들어가며 2013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에 매각했다.

이후 2020년 이지스자산운용이 이 건물을 인수했다.

두산건설이 2028년까지 현 사옥에 대한 마스터리스(책임임대차) 계약을 맺고 있다.

최근 오피스 수요가 큰 강남권역(GBD)에 위치하고 있어 기업들과 다수의 국내외 투자사들이 눈독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두산건설 사옥의 전체 매각가가 3000억~4000억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올해 중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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