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AI 융합 연구 이끌 '이노코어 연구단' 출범
"연봉 9천만원 이상 보장" 박사후 연구원 200명 채용
박주영
입력 : 2025.06.16 14:00:13
입력 : 2025.06.16 14:00:13

[KAIST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AI 융합 분야 전략연구를 이끌 '이노코어 연구단'을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4대 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AI 융합 분야의 혁신(Innovation)을 이끌 핵심(Core) 연구인력 육성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AI 인재 확보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인재의 두뇌유출을 막고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4개 과기원이 운영하는 8개 연구단에서 국내외 박사후연구원 400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KAIST가 이중 절반을 채용한다.
주관기관인 KAIST는 '초거대 언어모델 혁신 연구단', 'AI 기반 지능형 설계-제조 통합 연구단', 'AI-혁신신약 연구단', 'AI-Transformed Aerospace(AI 융합 항공우주 혁신) 연구단' 등 4개 연구단을 운영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각각 '바이오 체화형 피지컬 AI', '뇌질환 조기진단 AI+나노융합', '지능형 수소기술 혁신'과 'AI-우주 태양광 연구단' 등 4개 연구단을 구성해 융합 연구를 추진한다.
사업을 통해 선발된 박사후연구원에는 연봉 9천만원을 보장하며, 기업·연구과제와 매칭을 통한 추가 지원도 추진한다.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미국 주요 지역에서 글로벌 채용설명회도 연다.
이달 중 보스턴(하버드, MIT), 뉴욕(NYU), 실리콘밸리(스탠퍼드) 등에서 현지 채용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이번 이노코어 사업을 통해 KAIST가 AI 융합 연구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고, 전 세계에서 유치한 젊은 연구자들이 KAIST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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