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쉿! 인제 비밀의 숲으로

청정 마을서 1박 2일간 체험·트레킹·소통·공연 관람 경험
박영서

입력 : 2025.06.16 14:00:38


인제군 '비밀의 숲, 우리만의 작은 콘서트' 포스터
[인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에서 여름밤 낭만과 감성이 가득한 '비밀의 숲'이 열린다.

하늘내린 인제로컬투어사업단은 오는 20∼21일 남면 소양호 마을과 햇살마을, 북면 냇강마을 등 인제군 일원에서 '비밀의 숲, 우리만의 작은 콘서트'를 연다.

농촌을 찾는 관광객에게 자연과 사람, 힐링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1박 2일간 인제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과 트래킹, 공연이 펼쳐진다.

투어가 시작되는 남면 관대리 소양호 마을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블루베리가 많이 생산되는 곳이다.

참가자들은 마을에 집결한 뒤 블루베리 따기와 스무디 만들기 체험을 하고 나서 남전1리 햇살마을로 이동해 이웅섭 마을 대표와 '마을 관계 인구 만들기'를 주제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박달고치로 자리를 옮겨 일몰을 감상하고, 구상나무숲 밤마실을 통해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작은 콘서트를 관람하며 여름밤 감성과 낭만을 충전한다.

둘째 날에는 냇강마을에서 박수홍 마을 대표와 주민들의 귀농 경험담을 듣는 자리가 펼쳐진다.

이수 냇강마을 탐방과 함께 점심 식사를 끝으로 여정을 마무리한다.

군에 따르면 16일 현재 참가 접수는 마감했지만, 취소 표가 발생하면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든 체험, 식사, 숙박비용이 포함된 1인당 참가비는 5만2천500원이다.

투어 관계자는 "인제에서 특별한 여행과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농촌 관광·체험행사 운영과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7.01 21:24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