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IFRS17 적용땐 별도순이익 70% 증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3.28 08:19:07
DB손해보험 본사 전경. [사진 제공 = DB손해보험]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DB손해보험에 대해 별도순이익은 기존(IFRS4) 9800억원에서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적용시 1조6700억원으로 70.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IFRS17 하에서의 보험손익은 1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보험계약마진(CSM) 상각 1조2000억원과 예실차 2589억원, 위험조정(RA) 상각 및 기타 약 1700억원 등이다.

특히 운전자보험, 자녀보험 등 고수익성 상품 중심의 매출이 높은 CSM 규모로 반영되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신계약 목표를 설정하고 있어 견조한 보험손익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는 평가다.

투자손익의 경우 5807억원으로 기존 IFRS4 하에서 보험손익에 반영되던 보험부채 이자 비용이 투자비용에 포함되면서(보험금융비용 계정으로 분류) 표면적인 규모는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로도 자동차 손해율이 안정적 수준을 보이고 있고 보장성 신계약 규모 또한 증가가 예상되어 확대된 이익력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다”며 “대략적인 CSM과 투자손익 규모가 확인된 상황에서 금리변화에 따른 재무지표 영향과 증가한 표면이익이 주주환원 확대로 귀결될 수 있을 지가 지속적인 관심요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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