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4만7천 가구 분양…6월 대비 91% 증가

일반분양 2만9천22가구 중 지방은 1만7천131가구
오예진

입력 : 2025.06.27 08:55:02 I 수정 : 2025.06.27 09:10:13


서울 송파구 잠실르엘아파트 건설 현장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올해 하반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에는 분양 물량이 이번 달 대비 91% 급증한다.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에는 전국 53개 단지에서 4만6천707가구가 공급돼 이번 달(2만4천459가구)보다 91.0% 증가한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으로는 2만9천22가구가 청약 시장에 나온다.

수도권은 1만1천891가구(41%), 지방은 1만7천131가구(59%)로 집계됐다.

수도권 중 서울에서는 분양가 상한제로 1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잠실 재건축 최대어인 잠실르엘(216가구)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성동구 오티에르 포레(88가구), 서초구 월드메르디앙 서초(28가구)도 청약을 준비 중이다.



7월 시도별 분양 예정 물량
[리얼투데이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지방에서는 지난해 대구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의 후속단지인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92가구)와 부산 해운대구 르엘 리버파크 센텀(2천70가구) 등이 분양 시장에 나온다.

시도별로는 경기 1만374가구(35.7%), 부산 4천521가구(15.6%), 충북 4천410가구(15.2%), 경남 2천270가구(7.8%) 순으로 공급 물량이 많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국민주권정부 출범과 함께 하반기 본격적인 분양시장이 개장했다"면서 "특히 진접, 왕숙, 장항 등 공공택지 및 3기 신도시 본청약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들은 실수요자들이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ohyes@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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