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강원 고성=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고성군은 통일전망대 출입 신고 절차를 간소화하고 관광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성군 통일전망대 출입 신고'를 오는 30일 정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통일전망대는 민간인 통제선 이북 지역에 있어 출입을 위해 신분 확인과 출입 신고 절차가 필요하다.

군은 그동안 현장에서 수기로 진행되던 복잡한 신고 절차를 개선하고자 이번 앱을 개발했다.

앱을 통해 관광객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출입 등록을 할 수 있다.

이후 현장 출입신고소를 방문해 이용료 결제와 안보 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또 방문 전 사전 예약과 운영 일정 확인 기능 등도 가능하다.

특히 기존 3시간이던 관광 가능 시간이 4시간으로 연장돼 관광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고성군 통일전망대 출입 신고'를 검색 후 다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모바일 앱 도입을 통해 통일전망대를 찾는 관광객의 접근성을 개선하겠다"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출입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yu@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