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2025년 상반기 지역화폐 10% 특별할인' 판매에 힘입어 상반기에 총 4천300억원의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이 판매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의 3.8배에 달하며, 지난해 전체 판매액의 2배 이상을 상반기에 달성한 성과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추진한 5천억원 규모의 특별발행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부터 상품권 할인율을 6%로 조정하고,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20만원(상반기 특별할인 판매 시 50만원)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시는 장기화한 경기침체 속에서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한 특별발행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주소에 상관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시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14세 이상이면 지역상품권 'chak' 앱에서 구매할 수 있고, 지류 상품권은 18세 이상이면 성남시 내 NH농협은행과 농·축협,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구매할 수 있다.

gaonnuri@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