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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사천시가 침체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추진한 '사천사랑상품권'을 오는 10일 첫 판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첫 판매를 기념해 10% 할인해 판매한다.

사천사랑상품권의 발행 규모는 지류 50억원, 모바일 50억원 등 총 100억원이며, 종이 상품권은 2종(5천원권, 1만원권), 모바일 상품권은 3종(5천원권, 1만원권, 5만원권)이 발행된다.

종이 상품권은 판매대행점으로 지정된 금융기관(45개소)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나이는 만 19세이상, 1인당 구매한도 월 20만원이다.

모바일 상품권은 스마트폰에서 지역상품권chak(착), 지역화폐ckak(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나이는 만 14세이상, 1인당 구매한도 월 20만원이다.

현재 가맹점으로 등록된 관내 업체는 4천47개소이며, 가맹점 등록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시 지역경제과 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상품권통합시스템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해 부정유통 의심 가맹점이나 환전과다 대상업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지역 내에서 소비되는 사천사랑상품권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와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가맹점 추가 확충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chi@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