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코덱 국제표준 경쟁…삼성·애플·화웨이까지 총출동
조성미
입력 : 2025.07.07 12:00:09
입력 : 2025.07.07 12:00:09

[국립전파연구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6일까지 열린 제47차 '멀티 미디어 부호화 국제 표준화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비디오 코덱 기술 등의 표준화 논의를 주도했다고 7일 밝혔다.
코덱은 효율적인 전송과 저장을 위해 데이터를 압축하고 다시 복원하는 기술을 말한다.
과거 코덱은 정해진 규칙에 따라 단순히 영상을 압축했다면 AI 기반 차세대 코덱은 데이터로부터 영상 내용을 이해해 중요한 정보는 보존하고 불필요한 정보는 제거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압축 효율을 극대화한다고 전파연구원은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현대자동차[005380], 애플, 화웨이, 노키아, 퀄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기반 미디어 표준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경쟁했다.
우리나라는 AI 기반 차세대 비디오 코덱 기술과 관련한 기고서 130여건을 제출했다.
표준화 회의의 비주얼 품질 평가 자문그룹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차세대 비디오 코덱, AI 영상분석에 최적화된 비디오와 3D 공간정보 압축 기술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정창림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우리나라가 개발한 AI 코덱 기술이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되면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cs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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