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각 확대 전원회의 개최…하반기 5개년 계획 수행 점검

오수진

입력 : 2025.07.08 06:45:23


지난 4월에 열린 북한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 모습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 주재로 지난 4월에 열린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 모습.[국내에서만 사용가능.재배포 금지.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북한은 7일 노동당 전원회의 결정 후속 조치로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 방안을 점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박태성 내각 총리와 박정근, 김정관 내각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내각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사업 상황을 총화하고 지난달 21∼23일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전원회의가 제시한 강령적 과업들을 실행하는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전했다.

보고를 한 리영식 당 비서는 상반기에 "주요정책적과업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고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조국해방 80돌과 당 창건 80돌을 뜻깊게 경축하고 당 제9차 대회를 승리자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맞이할데 대한 당중앙의 호소를 일심충성으로 받들어온 조선 노동계급의 혁명적인 창조본때,철 저한 관철정신이 안아온 소중한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의에서는 "5개년 계획을 성과적으로 완결하기 위한 증산절약투쟁을 힘있게 전개하는데 당사업의 화력을 집중할데 대하여 강조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북한은 2021년 초 8차 노동당 대회에서 자력갱생을 중심으로 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기간공업 부문의 정비보강사업 추진,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살림집 건설 등 건설목표 점령 등에 대한 방책이 논의됐다.

지방발전 정책 실행 문제, 재해성 이상 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대책 강구, 관광업 발전, 과학·교육·보건 부문의 역할 증대, 사회주의 시책 집행 문제 등도 토의됐다.

회의에서는 당 전원회의가 제시한 투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결정서도 채택했다.

kiki@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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