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사무실 거래금액 8천904억원…올해 들어 최대
용산구 '센트레빌아스테리움 서울' 집중 거래 영향
오예진
입력 : 2025.07.08 08:51:49
입력 : 2025.07.08 08:51:49

[부동산플래닛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지난 5월 서울 사무실 거래량과 거래 금액이 올해 들어 최대치를 나타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5월 서울 사무실 거래량이 185건으로 작년 5월(73건)보다 153.4% 늘었다고 8일 밝혔다.
거래 금액은 8천904억원으로 작년 동기(230억원)보다 약 39배 급증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49.2%, 거래 금액은 304.5% 각각 상승했다.
5월 사무실 거래량과 거래 금액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는 용산구 동자동 '센트레빌아스테리움 서울'에서 53개 사무실이 6천495억원 규모로 거래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서울 오피스 빌딩 시장은 거래량(4건)과 거래 금액(1천33억원)이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20.0%, 61.1% 감소했다.
전월의 거래량(10건), 거래 금액(1조2천503억원)과 비교하면 60.0%, 91.7% 각각 하락했다.
서초구 반포동 '온도빌딩'이 540억원에 매각된 것이 주요 거래 사례로 꼽혔다.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평균 3.44%로 전월(3.37%)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전용 면적당 비용(NOC)은 평균 20만182원으로 전월(20만50원)보다 132원 올랐다.
부동산플래닛 관계자는 "오피스 임대시장은 공실률 3.44%로 안정적이고 임대료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매매시장은 자산 유형과 권역별로 수요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어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ohyes@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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