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전 잃는다" 음성 각회리 일부 주민, 산단 조성 반대
윤우용
입력 : 2025.07.09 15:09:33
입력 : 2025.07.09 15:09:33

[음성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음성군 금왕읍 각회리 일부 주민들이 9일 A사의 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날 금왕읍사무소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일부 주민은 "산단이 들어서면 삶의 터전을 잃는 한편 인근 주민들은 환경오염에 노출되기 쉽다"고 주장했다.
한 주민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음성은 전국에서 산단이 가장 많은 곳으로 25개의 산단이 조성완료 되거나 조성 중이고 6개의 산단 (조성)이 예정돼 있다"며 "지금도 과밀하게 난립한 곳에 또 민간개발사 배만 불려주는 산단 조성을 묵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음성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삶의 터전을 헐값에 빼앗기고 환경오염에 노출되기 쉬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지주 동의율이 50%에 불과하다는 것이 너무 황망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사는 2029년 말까지 1천200여억원을 들여 이 일대 59만7천여㎡의 산단 조성을 추진 중이다.
유치 업종은 식료품, 섬유 제품, 화학제품, 금속 가공 제품 등이다.
yw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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