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부족'…전북 직업계 고교에 베트남 학생 18명 내년 입학
백도인
입력 : 2025.07.10 10:57:22
입력 : 2025.07.10 10:57:22

[전북교육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내년에 도내 직업계 고교에 베트남 학생 18명이 입학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북교육청이 신입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직업계 고교에 외국인 학생을 유치하려는 계획의 하나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북교육청은 베트남 국제교육개발센터와 맺은 업무협약을 토대로 최근 현지에서 서류 및 면접을 거쳐 유학생 18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 학생은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공부한 뒤 내년 3월 도내 직업계 고교에 입학한다.
배치되는 학교 및 학과는 외국인 유학생 선도학교인 글로벌학산고 제과제빵과·글로벌외식조리과·헤어미용과, 전주공업고 기계과·전기과·자동차과, 줄포자동차공업고 미래자동차과 등이다.
이들은 국내 고교생과 동일한 조건에서 3년간 공부하고 졸업장을 딴 뒤 도내 기업체에 취업하게 된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산업계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키우기 위한 사업"이라며 "효과가 있으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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