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코스피, 반도체.외국인 훈풍에 3년 10개월 최고점 경신

SK하이닉스 29만원 회복, 바이오.IT 업종 동반 강세 [바로가기]



10일 국내 증시가 반도체주 강세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연고점을 다시 경신하며 3,18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 또한 바이오주 강세에 힘입어 800선에 근접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 활황이 관측됐다.




특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총합은 사상 처음으로 3천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의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금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49.49포인트(1.58%) 오른 3,183.23에 거래를 마쳤는데 이는 2021년 9월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의 최고치이자,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3,133.74)을 하루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장중에도 꾸준히 상승폭을 키우며 고가권에서 마감했다.




이번 증시 상승은 간밤 미국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강세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0.99%)가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며, SK하이닉스(5.69%)는 5% 넘게 급등하며 8거래일 만에 29만 원선을 회복했다.




또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매수세를 자극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현재 2.5%보다 낮은 수준으로 금리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임을 밝히며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최근 국내 증시의 지속적인 상승세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시장 귀환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5월 2조 100억 원, 6월 3조 760억 원을 순매수하며 두 달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국내 증시는 썸머 시즌 투자 전략과 유망주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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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노광민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주가는 장 초반 164.42달러에 거래되며 전 세계 기업 중 최초로 시총 4조달러 고지를 넘어서며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경신으로 마감했다”라며 “종목별로는 인공지능(AI) 테마가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메타, 알파벳이 1%대 상승세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광민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사상 처음으로 증시 시총이 3천조를 넘어서며 강세 흐름이 지속 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며 “증시 강세 흐름이 진행 되는 가운데 썸머 시즌에 유망 섹터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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