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첫발…바이오로 송도와 맞손

김진태 지사 "대전 대덕까지 3자 협력체계로 확장해 나갈 것"
이재현

입력 : 2025.07.10 18:12:22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인천 송도가 바이오로 손을 맞잡았다.

강원-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업무협약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도는 10일 인천 연수구 셀트리온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신영재 홍천군수, 강원테크노파크와 셀트리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바이오산업 육성과 오픈이노베이션 공동 추진을 위한 도와 셀트리온 간의 업무협약 첫 결실로 이뤄졌다.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이란 대기업의 인프라와 중소기업의 혁신적 기술을 연계해 상생 협력을 도모하는 것을 말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제약기업인 셀트리온의 우수한 기술력과 강원 혁신기관 기업 육성 역량을 활용해 바이오 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바이오기업 육성 성공 경험을 보유한 강원테크노파크와 협력해 기업의 경영 성장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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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5월 기업 모집과 선정 평가 결과 면역항암제·항체·약물 결합체(ADC)·바이오활성소재 등 항체 기반 치료제 연구를 주력으로 하는 8개 기업이 참여를 신청, 이 중 2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김 지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강원도가 바이오로 인천 송도와 손을 맞잡았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는 대전 대덕까지 3자 협력 체제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le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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