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개편 후퇴 우려 호실적 증권주 주춤
김정석 기자(jsk@mk.co.kr)
입력 : 2025.07.30 17:53:44
입력 : 2025.07.30 17:53:44
'국장 호황기'를 거친 증권주들이 호실적을 내놓고 있지만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을 향한 불확실성이 주가를 누르고 있다. 상법 개정과 더불어 '증권주 랠리'의 한 축으로 기능하던 세제 개편이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상승세를 꺾은 모습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개장 전 호실적을 발표한 키움증권은 전일보다 0.46% 오른 2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움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083억원을 내면서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분기 영업이익 증권사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3450억원을 18.35% 상회했다.
시장 전망치를 20% 가까이 넘어선 성적을 냈음에도 이날 보합에 그치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축소 우려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친 지난 28일부터 2.26% 하락률을 기록했다.
증권 대장주 미래에셋증권도 같은 기간 주가가 4.98% 하락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일 기준으로 순영업수익 전망치 평균이 3조1824억원으로 한 달 전(3조315억원)보다 5%가량 늘어났지만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금융지주(-2.38%), NH투자증권(-3.38%), 삼성증권(-1.93%) 등 도 부진한 성적을 받았다.
[김정석 기자]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개장 전 호실적을 발표한 키움증권은 전일보다 0.46% 오른 2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움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083억원을 내면서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분기 영업이익 증권사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3450억원을 18.35% 상회했다.
시장 전망치를 20% 가까이 넘어선 성적을 냈음에도 이날 보합에 그치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축소 우려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친 지난 28일부터 2.26% 하락률을 기록했다.
증권 대장주 미래에셋증권도 같은 기간 주가가 4.98% 하락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일 기준으로 순영업수익 전망치 평균이 3조1824억원으로 한 달 전(3조315억원)보다 5%가량 늘어났지만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금융지주(-2.38%), NH투자증권(-3.38%), 삼성증권(-1.93%) 등 도 부진한 성적을 받았다.
[김정석 기자]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팬오션, 25년2분기 연결 영업이익 1,230억원, 컨센서스 추정치 부합
-
2
자동차 관세 15%로 낮아졌는데…현대차·기아 주가 동반 약세 이유는
-
3
‘5대 황제주 등극’ 한화에어로, 역대급 분기 실적에 장중 100만원 돌파
-
4
EU·日보다 불리한 15% 관세...현대·기아차 동반 하락
-
5
상상인그룹,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 ‘칭찬도토리’ 시즌2 시작
-
6
삼성운용, KODEX 머니마켓액티브 순자산 7조원 돌파
-
7
‘국내투자, 지금이 기회’ KB운용, RISE 200 ETF 제안
-
8
[MK시그널] 엘앤에프, 여러 상승 모멘텀에 주가 상승세…MK시그널 추천 후 상승률 23.22% 기록
-
9
올해 72% 상승 ‘SOL 코리아메가테크액티브’ 개인 매수세 몰려
-
10
LG씨엔에스 등 62개사 3억8637만주 다음달 의무보유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