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5천피 위한 골든 타임"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입력 : 2025.07.17 17:45:21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배당소득 분리과세 지속 추진
자본시장·경제 질적 도약 필요








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장(사진)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기 위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입법 지원 등 핵심 과제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1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서 회장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하계간담회에서 "최근 코스피 5000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코리아 프리미엄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중대한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본시장과 실물경제의 질적 도약이 병행돼야 한다"며 "새 정부가 부동산 중심의 자산 축적 구조에서 벗어나 모험자본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제시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년간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1.2배 수준의 박스권에 머물렀다. 지난해 결산 재무제표 기준 코스피200 기업의 PBR은 0.8배로 집계됐다. MSCI 선진국 23개국 평균인 3.5배는 물론 신흥국 24개국 평균인 1.8배에 못 미치는 수치다.

서 회장은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거시경제 전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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