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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는 21일부터 전 도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전 국민 대상으로 지급된다.

제주를 포함한 비수도권에는 3만원이 추가로 지급돼 1인당 최소 18만원에서 최대 43만원까지 받게 된다.

제주는 신용·체크카드와 지역화폐 탐나는전(지류, 카드, 선불카드)으로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다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누리집과 앱 등을 통해서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탐나는전 지류형 상품권과 선불카드는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일 첫 주는 혼잡함을 분산하기 위하여 출생 연도 끝자리 요일제를 시행한다.

고령·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해 신청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된다.

소비쿠폰은 발급한 지방자치단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제주의 경우 도내 전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 탐나는전의 경우 탐나는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사용은 불가하며, 하나로마트는 소비쿠폰 사용 정책에 따라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주도는 도민들의 소비쿠폰 신청을 지원하기 위해 민생지원 전담대응팀(☎064-710-2510)을 운영한다.

민생지원 전담대응팀은 소비쿠폰 신청 자격, 이의신청 등 민원 전반에 대한 상담을 전담한다.

하루 5명이 근무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신청 첫 주에는 도민 편의 민원 상담을 위해 주말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43개 읍·면·동별 전담팀을 구성해 소비쿠폰 지급 신청과 이의신청 접수 등을 처리하며, 행정시(제주시·서귀포시)에는 이의신청 전담팀을 구성해 읍면동에서 수합한 자료를 검토하고 지원급 지급 여부를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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