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하나은행은 금융결제원에서 추진하는 국가 간 소액 지급결제서비스 연계 허브 중 하나인 '국가 간 QR결제 서비스' 사업의 결제은행으로 단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국가 간 QR결제 서비스'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국내 가맹점에서 QR결제 앱을 통해 결제하거나, 해외여행 중인 우리 국민이 해외가맹점에서 QR결제 앱을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하나은행은 결제은행으로서 금융결제원의 지급지시 요청에 따라 해외 결제은행·국내 참가 기관과의 정산을 수행하며, 은행 간 정산에 필요한 환율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1단계 시범 운영을 시작하여, 향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환 선도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전 세계 손님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sun@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