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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코스피가 18일 상승 출발한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3,170대로 하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1.70포인트(0.68%) 내린 3170.59이다.

지수는 뉴욕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전장 대비 8.58포인트(0.27%) 오른 3,200.44로 출발한 직후 한때 3181.86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회복하는 듯 싶었으나 결국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554억원, 외국인이 36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이 55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1억원, 81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포스코홀딩스(1.95%), LG에너지솔루션[373220](1.58%), HD현대중공업[329180](1.12%), LG화학[051910](0.83%) 등이 강세이고, 신한지주[055550](-2.15%), KB금융[105560](-1.57%), 네이버(-0.62%) 등은 내리고 있다.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리면서 상승 마감했던 삼성물산[028260](-5.21)과 삼성생명[032830](-5.01), 삼성화재[000810](-3.1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0%) 등 삼성그룹주는 이날 장에선 일제히 하락하며 상승폭을 반납 중이다.

간밤 미국 하원이 가상화폐 관련 법안을 처리하면서 국내 관련주로 분류되는 넥써쓰[205500](5.56%), 미투온[201490](0.32%), 아톤[158430](4.70%), 다날[064260](2.70%) 등은 강세를 보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비금속이 각각 0.92%과 0.52%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보험(-3.92%), 증권(-3.23%), 음식료담배(-2.83%), 유통(-2.51%)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7포인트(0.30%) 내린 815.8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31포인트(0.40%) 오른 821.58으로 출발해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하락 반전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8.45%), 에코프로[086520](4.18%), 리가켐바이오[141080](3.82%), 펩트론[087010](2.47%) 등이 오르고 있고, HLB[028300](-4.07%), 클래시스(-1.68%), 파마리서치(-1.2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10%) 등은 내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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