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아이 탄 유치원버스 실시간 위치 확인 서비스

어르신 효도버스·문화버스에도 확대 적용 예정
정준영

입력 : 2025.07.23 06:56:26


안심통학버스 서비스
[서초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어린이 통학길 안전을 살피기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어린이 안심통학버스' 서비스를 서울시 최초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유치원·어린이집의 통학차량 위치정보를 지도상에 표시하고, 아이의 승하차 여부도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서비스다.

구는 이를 위해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쓰이는 소통 플랫폼인 '키즈노트'와 협업했다.

교사와 학부모는 해당 앱의 '어린이 안심 승하차' 메뉴를 통해 통학버스의 위치와 아이의 승하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지역 내 어린이집 1곳(차량 1대)과 유치원 8곳(차량 15대)이 참여 중이며, 앞으로 구는 참여기관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기상악화나 도로 상황 등으로 통학차량의 출발·도착시간이 불규칙한 경우에 특히 유용하다.

앱을 통해 즉각적인 소통도 가능하게 해 운영의 효율성도 높였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7월 말부터 지역 내 어르신 이동을 위한 '효도버스' 5대와 문화시설 이용 주민을 위한 '문화버스' 5대에도 이 기술을 도입해 실시간 위치와 도착 예정 시간을 안내할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첨단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체감형 보육안전 정책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초 스마트시티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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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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