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은 라쿠텐 트래블은 올해 홋카이도와 규슈 지역이 여름철 일본인 여행객들에게 가장 주목받는 지역으로 떠올랐다고 23일 밝혔다.

라쿠텐 트래블의 상반기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 한여름에도 선선한 기후와 낮은 습도를 가진 홋카이도가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인 곳은 아소산과 구마모토성 등 전통과 자연을 모두 갖춘 구마모토를 비롯한 규슈 지역이었다.

구마모토는 소도시 여행 트렌드와 골프 여행 수요의 증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기준 예약 증가율이 261%에 달하며 전체 순위 8위를 기록했으며, 후쿠오카(2위)와 오이타(5위) 등 다른 규슈 도시들도 다수 포함됐다.

김태광 라쿠텐 트래블 동북아시아 비즈니스 총괄 이사는 "최근 여행 수요가 도쿄와 오사카 같은 대도시를 넘어 지방 소도시로 확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양한 지역에서 색다른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polpori@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