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부 '독자 AI' 지원 사업 출사표…"게임체인저 될 것"(종합)

참여사 18곳…경찰청·헌법재판소 등 기관도 참여
박형빈

입력 : 2025.07.23 10:45:49



[KT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박형빈 기자 = KT[030200]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적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컨소시엄 주관사로 23일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KT 컨소시엄에는 KT, 솔트룩스[304100], 경찰청, 고려대학교 의료원, 서울대학교, 매스프레소 등 총 18곳의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

해양경찰청, 헌법재판소, 국내 대표 법무법인(린·세종·율촌) 등 실제 수요 기관과 리벨리온, 모빌린트, 하이퍼엑셀 등의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도 협력한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K-휴머노이드' 연합 핵심 참여사로 범용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 투모로로보틱스도 참여했다.

AI 기업 크라우드웍스[355390]는 고품질 학습 데이터 구축을 맡는다.

경찰청은 축적된 사건 기록과 이미지, 현장 영상 등 치안 데이터를 정제해 모델 학습에 활용하고, 이를 예방 중심의 치안 체계로 전환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자문에는 AI 반도체 분야의 권위자인 하버드대 위구연 교수,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 전문가인 워싱턴대 이수인 교수 등 국내외 석학들도 참여한다.

KT는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KT의 AI 원팀이 대한민국 국가 대표 AI 기술뿐만 아니라 국내 AI 대중화와 생태계 확산까지 선도하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과기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공모를 마감한 이번 사업에는 총 15개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주관사로는 네이버클라우드, 루닛[328130],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바이오넥서스, 사이오닉AI, 업스테이지, SK텔레콤[017670], NC AI, LG AI연구원, 정션메드, 카카오[035720], KT, 코난테크놀로지[402030], 파이온코퍼레이션,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다.

binzz@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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