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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하나증권은 산업용 버터플라이 밸브 제조 전문기업 한국케이밸브와 2027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성능 밸브 및 배관 기자재를 제조·유통하는 한국케이밸브는 조선, 플랜트 등 기존 전문 분야에서 반도체, 석유화학, 발전소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하나증권은 소개했다.

이 회사는 올해 3월 수성에셋인베스트먼트로부터 약 120억원의 투자금을 조달했고, 하나증권과의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생산설비 증설과 연구개발(R&D) 투자,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정영균 하나증권 부사장은 "한국케이밸브는 국내 조선 및 산업용 밸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기업"이라며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다각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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