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목포해상W쇼' 26일 정상 개최

조근영

입력 : 2025.07.23 11:11:31


목포해상W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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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오는 26일 예정된 '2025 목포해상W쇼'를 지역 실정과 여론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상 추진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관련 부서 대책회의와 국·소·단장 전략회의를 거쳐 지역 여건과 관광협회, 숙박·요식업계 등 민간 분야의 의견을 수렴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축제 취소 시 관광객 유입 차질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우려됐다며 정상 개최를 요구한 지역 관광업계도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숙박업계도 성수기 예약 취소로 인한 대규모 환불 등 2차 피해가 우려가 사라졌다며 시의 결정을 반겼다.

시 관계자는 "목포지역은 집중호우로 인한 직접 피해가 크지 않아 특별재난지역이나 국가 애도 기간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부산·충남 등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시기에 축제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점도 감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웰컴 투 목포 물불쇼'를 주제로 열리는 '목포해상W쇼'는 오는 26일 오후 8시 평화광장 앞 해상무대에서 펼쳐진다.

슬리피, 비지, 우싸이드 등이 출연하는 EDM 워터밤 공연과 신나는 음악에 맞춰 펼쳐지는 멀티미디어 뮤직 불꽃쇼는 여름밤 항구도시에 낭만과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 전까지 해양쓰레기 청소 등 해상 정비, 무대 및 구조물 안전 점검, 무더위 대응책 마련 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chog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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