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달 스테이블코인 시총 증가량…USDe가 USDC 앞질러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입력 : 2025.08.05 14:36:07
입력 : 2025.08.05 14:36:07

USDe 1개월간 시총 40억불 늘어
USDC 제치고 2위 올라…1위 테더
크립토 준비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작년 연 19% 스테이킹 이자 얻어
USDC 제치고 2위 올라…1위 테더
크립토 준비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작년 연 19% 스테이킹 이자 얻어
지난 1달간 USDe의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증가량이 서클이 발행한 USDC를 앞질렀다.
5일 아르테미스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1달 기록한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증가량 2위와 3위는 각각 USDe, USDC가 차지했다.
이 기간 USDe 시가총액이 40억달러 늘었다. USDC는 시가총액이 19억달러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3위를 기록했다.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증가량 1위는 테더(USDT)였다. 테더는 시가총액이 약 55억달러 증가했다.
에테나의 스테이블코인인 USDe는 지난 6개월 기준으로는 시가총액 증가량이 테더와 USDC에 이어 3위였다.
단 최근 급성장하면서 1개월 증가량에선 USDC를 앞질렀다.
USDe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테더, USDC에 이어 3위다.
USDe도 가치가 1달러에 고정(페깅)되어 있다는 점에서 테더와 USDC와 유사하나 작동 방식이 다르다.
실물 달러 기반 미국 단기채 등을 담보로 하는 테더와 USDC와 달리 USDe는 크립토 자산을 준비금으로 하고 있다.
에테나에 따르면 이날 기준 △비트코인 31억5000만달러 △이더리움 10억5000만달러 △이더리움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LST) 4억1938만달러 △스테이블코인 48억4000만달러 △솔라나 3119만달러 등을 USDe의 준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
에테나는 가상자산을 준비금으로 보유하는 동시에 선물 시장에서 숏 포지션을 잡아 준비금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되는 구조를 만들었다.
USDe가 급성장하고 있는 이유로는 높은 연이율이 꼽힌다.
디파이의 일종인 에테나 프로토콜 내에 USDe를 예치(스테이킹)하면 이자를 얻을 수 있는데, 지난해 기준 약 19%의 연이율을 얻을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수익은 스테이킹된 담보 이더리움과 숏 포지션에서 나온 펀딩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다는 설명이다.
한편 에테나 프로토콜의 네이티브 토큰인 에테나(ENA)는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운영하는 WLFI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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