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이어 2분기도 어닝 서프라이즈”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4.04 08:14:18 I 수정 : 2023.04.04 08:58:22
입력 : 2023.04.04 08:14:18 I 수정 : 2023.04.04 08:58:22

KB증권은 LG전자가 올해부터 분기 평균 1조원 영업이익의 실적 체력을 확보해 상저하고의 실적패턴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실적 변동성 완화에 따른 저평가 탈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 2020년 LG전자 주가는 실적 변동성 완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연간 87.2%가 상승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전년대비 19.8% 증가한 4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저평가 국면 탈피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KB증권은 1분기 LG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1조7000억원, 1조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19.3% 상회하는 수준이다.
2분기 영업이익 역시 9085억원으로 내다봤다. 가전(H&A), TV(HE) 주문량이 양호한 가운데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매출비중 확대에 따라 전장부품(VS), 비즈니스솔루션(BS)의 흑자 규모가 확대되면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LG전자는 상저하고의 고질적인 실적패턴에서 벗어나 향후 실적 변동성 완화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변동에 둔감한 B2B 매출(H&A, VS, BS, 로봇)이 올해 LG전자 전체 매출의 32%를 차지하고, 과거 3년간 수익성 중심의 수주건전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VS, BS 사업이 과거와 달리 분기 적자 가능성이 희박해진 상태에서 흑자규모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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