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분리막 소재기업 '라잇루트', 22억 투자유치
입력 : 2023.04.04 16:20:28
제목 : 이차전지 분리막 소재기업 '라잇루트', 22억 투자유치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UTC인베스트·더인벤션랩 등 참여
빈폴골프와 협업해 제품 출시[톱데일리] 버려지는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라잇루트가 22억5000만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라잇루트는 폐 이차전지 분리막을 고기능성 소재로 재활용환 텍스닉을 세계 최초로 상업화한 기업이다. 이를 활용해 다양한 의류·생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UTC인베스트먼트, 더인벤션랩 등이 참여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라잇루트 의 초기 투자에도 참여한 후 팁스 과제 선정을 지원하며 후속투자를 단행했다.
환경을 위해 버려지는 소재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한 라잇루트는 여러 의류 기업의 관심을 받고있다. 최근에는 삼성물산의 빈폴골프와 손잡고 텍스닉 소재로 만든 가방 제품을 출시했다.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제로그램'도 올해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이해 라잇루트와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투자에 참여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관계자는 "지난해 초기투자부터 참여해 회사의 TIPS과제 선정을 지원했다"며 "이번 투자 단계에서는 10억원 정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라잇루트 성장에 필요한 모든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 이라고 밝혔다.
신민정 라잇루트 대표는 "분리막은 이차전지의 안정성을 위해 쓰이는 플라스틱 필름인데 사용 이후 버려지는 양이 국내에서만 연간 1만톤 이상이다"며 "향후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함께 늘어나게 될 필름 폐기량에 대한 세계적 우려가 큰 실정" 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잇루트는 부가가치가 높은 원단 제품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해 투자를 유치했고 6억원 상당의 R&D자금도 국가로부터 지원받았다"며 "자금력을 바탕으로 우수 인력들을 채용하고 자체 생산 공장을 확보하는 등 사업역량을 키울 것" 이라는 포부를 덧붙였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min37@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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