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하남시가 신청한 '204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안)'을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2040년 목표 계획인구는 각종 개발사업 등에 따른 유입을 고려해 42만4천명으로 설정했다.
올해 3월 기준 32만6천명과 비교해 향후 17년간 약 10만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남시 도시기본계획 도시공간구상도 [경기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020년 기본계획과 비교해 전체 행정구역은 93.04㎢에서 92.99㎢)로, 개발 가용지인 시가화예정용지는 11.11㎢에서 5.94㎢로, 기존 개발지인 시가화용지는 14.58㎢에서 17.80㎢로, 보전용지는 67.35㎢에서 69.25㎢로 토지 수요에 따른 토지이용계획을 각각 조정했다.
도시공간구조는 3기 신도시 개발, 광역교통망 확충 등을 고려해 종전 1도심-2부도심-2지구중심에서 1도심(중앙)-2부도심(미사·교산)-3지구중심(감일·위례·천현)으로 변경했다.
특히 3기 신도시 교산지구 추진을 위해 부도심(교산)을 신설했다.
광역교통계획으로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안성) 등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른 도시철도 3·9호선 연장 등을, 대중교통계획으로 수요응답형 노선(DRT), 친환경 교통수단 및 인프라 확충 등을 각각 반영했다.
도시기본계획은 국토계획법에 근거해 해당 지자체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지속 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한 정책·전략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청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