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생활 균형' 전국 17개 시도 1위…서울·세종 순
김승욱
입력 : 2023.01.11 12:00:01
입력 : 2023.01.11 12:00:01

[고용노동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부산 지역 근로자들의 '일·생활 균형'이 전국에서 가장 양호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17개 시·도별 '2021년 지역별 일·생활 균형지수'를 11일 발표했다.
지난해 전국 평균 일·생활 균형지수는 100점 만점에서 54.7점으로, 전년(53.4점)보다 1.3점 높아졌다.
시도별로는 부산이 64.1점으로 가장 높고 서울(62.0점), 세종(60.8점)이 뒤를 이었다.
경북(47.3점), 울산(47.3점), 강원(48.9점) 등은 전국 평균에 못 미쳤다.
1위를 차지한 부산은 모든 영역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홍보가 잘 되고 일·생활 균형을 담당하는 조직·조례가 뒷받침되고 있어 '지자체 관심도' 영역이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았다.
노동부는 조사 결과를 각 시·도에 보내고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 차원의 노력을 촉구할 계획이다.
임영미 노동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일·생활 균형 문화가 확산하면 근로자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기업은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며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노동부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위탁해 일과 생활, 제도, 지자체 관심도 등 4개 영역, 24개 지표를 통해 각 지역 근로자들의 일·생활 균형 수준을 조사해 2017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ksw08@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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