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러레이터 슈미트, 운용자산 1500억 돌파

입력 : 2023.04.19 09:53:58
제목 : 액셀러레이터 슈미트, 운용자산 1500억 돌파
모회사 DSC인베스트먼트와 협업…초기기업 발굴→후속투자 전략 구사

[톱데일리] DSC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인 액셀러레이터 슈미트가 최근 '슈미트개인투자조합 15호'를 성공적으로 결성하며 운용자산(AUM)이 1535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액셀러레이터 중 운용자산이 큰 편에 속한다.

슈미트는 소규모 개인투자조합과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벤처투자조합을 함께 결성하면서 몸집을 키워왔다. 개인투자조합으로 극초기 기업에 투자하고, 이후 성장하는 우수기업들에 대한 후속 투자를 벤처투자조합 중심으로 진행하는 전략을 취했다. 우수한 기업을 미리 발굴한 후 성장 잠재력을 보이면 집중적으로 밀어주겠다는 구상이었다.

다양한 분야에 분산투자하며 시장 위험을 최소화하는 전략도 구사하고 있다. 김현준 슈미트 대표와 권종민 상무, 신현재 팀장, 박동영 팀장, 장원준 팀장 등 각자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5명의 심사역이 각각 모빌리티, 딥테크, 바이오, 디지털 분야에 집중해 왔다. 빈센, 포엔, 에바, 이노스페이스, 디사일로, 플라나, 마이크로바이오틱스, 넥스아이, 두들린, 블래스트 등이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 꼽힌다.

모회사이자 코스닥 상장 벤처캐피털인 DSC인베스트먼트와 긴밀한 협업관계도 슈미트의 또 다른 강점이다. 양사는 공동투자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31개 기업에 함께 투자했다. 나아가 슈미트가 발굴한 극초기 기업에 대해 DSC인베스트먼트가 후속투자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피투자기업의 스케일업을 돕고 있다.

김현준 슈미트 대표는 "어려운 시장 여건이지만 초기 투자는 오히려 기회라고 보고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간의 경험과 분야 전문성을 살리고 모회사와 함께 초기 기업들의 성장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min37@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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