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캐나다 배터리 모듈 공장 건설 재개

입력 : 2023.07.06 16:22:12
제목 : LG에너지솔루션, 캐나다 배터리 모듈 공장 건설 재개
스텔란티스와 합작법인, 캐나다 정부 배터리 생산 보조금 지급 조건 최종 합의 "캐나다 모듈공장, 북미 8개 생산시설 중 핵심기지 역할 기대"

[톱데일리] LG에너지솔루션이 캐나다 정부 보조금 지급 조건 확정에 잠정 보류했던 캐나다 배터리 모듈공장 건설을 즉각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넥스트스타에너지가 캐나다 정부와 배터리 생산 보조금 지급 조건에 최종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푸조, 크라이슬러, 시트로엥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넥스트스타에너지는 "캐 나다 온타리오주 지역 내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의 안정적 미래를 보장하는 계약서에 최종 사인했다"며 "캐나다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동등한 수준의 보조금 지급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지난 5월부로 중단했던 캐나다 배터리 모듈 공장 건설을 즉각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설립되는 이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 45기가와트시(GWh)로 2024년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캐나다 정부 모두에게 뜻깊은 결정"이라며 "신규 공장 건설을 재개해 향후 북미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 내 핵심 기지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합의 과정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 정부와 캐나다 정부 관계자의 노력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언급했다.

이훈성 넥스트스타에너지 상무는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지역 LG에너지솔루션 8곳의 생산공장 중 하나로 거듭날 것"이라며 "캐나다 윈저 시에서 최고 품질의 배터리를 생산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40억달러(5조400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합작공장 건립을 약속했다. 하지만 재정 지원을 약속했던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는 지난 5월 합작공장 건설을 잠정 중단했다.





톱데일리
정혜인 기자 hyeinj@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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