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알테오젠, 비에이치아이, 한올바이오파마 등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순매도는 씨에스윈드, 삼성전자, HD현대일렉트릭 등이 가장 많았다.



28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개장 이후 오전 1시 30분까지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한 달간 투자수익률 상위 1%인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알테오젠이다.

제약사인 알테오젠은 자체 의약품 ‘테르가제’의 연내 시판을 앞두고 있다. 이 약품은 통증과 부종을 관리하고 빠르게 약물을 흡수시키는 히알루로니다아제인데, 국내 최초로 인간 유래 재조합 기술을 적용해 주목받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이날 발표된 iM증권 리포트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iM증권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으로 원자력과 천연가스 발전 수요가 늘어나며 비에이치아이의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개장 이후 오전 1시 30분까지 최근 1개월 투자수익률 상위 1%인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씨에스윈드로 나타났다.

풍력발전 업체인 씨에스윈드는 미국 대선판도에 따라 주가가 널뛰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친환경 에너지에 대대적인 투자를 공약하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친환경 정책 폐기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28일 오후 2시 기준 4%대 상승세를 보여 6만원대 돌파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주식 초고수들은 삼성전자 주가상승에 발맞춰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