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빌리언 청약 경쟁률 23대1 그쳐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4.11.06 17:48:38
14일 코스닥 상장 예정





새내기주의 상장 첫날 주가가 최근 잇달아 크게 부진하면서 공모주 일반청약 시장에도 싸늘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희귀유전질환 진단 검사 전문기업 쓰리빌리언이 이달 5~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 결과 23.3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420억원을 모으는 데 그쳤다.

앞서 쓰리빌리언은 지난달 24~30일 5거래일간 국내외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희망범위(4500~6500원) 하단인 4500원에 확정했다. 809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신청 수량 기준 53.16%가 5500원 미만 가격을 제시하면서다. 쓰리빌리언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144억원을 조달하고 오는 14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415억원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편 쓰리빌리언은 생명공학 전공 엔지니어 출신 금창원 대표가 2016년 설립했다. 환자의 10만개 유전변이 각각의 병원성을 5분 이내에 높은 정확도로 해석하는 검사 솔루션을 개발했다. 지난해 매출 27억원, 영업손실 83억원을 기록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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