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만 주식부자 되란 법 있냐”…조영구·홍진영도 상장 도전장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11.26 12:50:30
입력 : 2024.11.26 12:50:30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에 이어 유명인들의 기업이 줄줄이 상장 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영구크린은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영구크린은 IBKS제20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구크린은 이사·청소·건물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 플랫폼 기업으로 방송인 조영구가 임원으로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1억651만원, 36억857만원이다.
지난 7월 가수 홍진영이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아이엠포텐도 한국투자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계약 체결식’을 갖고 기업공개(IPO)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엠포텐은 2026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엠포텐은 뷰티 부문과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 부문으로 구성됐다.
당시 아이엠포텐의 직원 수는 불과 4명에 불과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아이엠포텐의 지난해 말 기준 자본금은 22억5000만원이며 연간 매출액은 6억68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영업손실은 7억3798만원으로 전년(3억4734만원) 대비 2배 넘게 늘었다.
지난 6일에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코스피 시장에 입성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018년에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한 차례 연기해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증시 입성 재도전에 성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더본코리아는 공모가(3만4000원) 대비 1만7400원(51.18%) 오른 5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1846만여주로, 코스피 종목 중 5번째로 많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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